[그 사람 경허선사] 선불교를 담은 감동 실화

카톨릭 신자 최인호가 쓴 '길없는 길'을 감명 깊게 읽고 처음으로 알게 된 조선 말에 살았던 인물 경허선사! 그의 일대기에 흠뻑 빠져 종교를 초월한 큰 감명을 받았던 기억에 오랜만에 다시 만난 그 이름 영화 '그사람 경허선사'가 휴스턴 국제영화제 은상 수상했습니다. 빠르게 경허선사의 이야기를 '길없는 길'을 원하시면 아래 버튼에서 확인하세요.




감동 실화, 영화 <그사람 경허선사>

불교나 종교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인간의 깊은 깨달음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곤 합니다. 바로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경허선사’. 그리고 그의 삶을 영화로 그려낸 작품이 바로 영화 <그사람 경허선사>입니다.

[그 사람 경허선사] 선불교를 담은 감동 실화


영화 줄거리

80분 러닝타임 속에 담긴 이 영화는 조선 말기 격동의 시기에 살았던 한국 선불교 중흥조 경허선사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한센병(문둥병) 여인을 조실방에 들여 보살피는 장면을 중심으로, 당시 승려들의 억측과 오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허선사의 깨달음과 자비심을 정밀하게 묘사합니다.

그 모습에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인물이 바로 만공스님. 훗날 그는 이 장면을 떠올리며 “스님의 도력에 모골이 송연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 장면은 인간의 외형이나 질병을 초월한 참된 자비심, 그리고 선불교의 깊이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국제영화제 수상과 기대감

<그사람 경허선사>는 단순한 종교 영화가 아닙니다. 그 깊이 있는 주제의식과 연출력이 전 세계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역사·시대극 부문 은상 수상, Arpa 국제영화제Salerno 국제영화제 본선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현재 호주 브리즈번에서 마지막 편집 중인 윤용진 감독은 “이 작품이 K-컬쳐를 넘어 한국 선불교의 본질과 철학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국내 개봉은 올해 가을 혹은 연말로 예정되어 많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종교를 초월한 울림

경허선사는 영화 속에서 <화엄경>을 언급하며 “시냇물 소리, 시장의 흥정 소리, 아이들의 장난소리까지 모두가 진리의 말씀”이라 설파합니다. 불교적 가르침을 넘어, 이 영화는 우리 삶의 소리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윤용진 감독이 각본까지 직접 쓴 이 작품은 경허선사를 단지 종교적 인물이 아닌 ‘사람에 가장 가까운 도인’으로 풀어냈습니다. 이 점에서 종교를 초월한 깊은 감동철학적 사유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 ‘길없는 길’을 감명 깊게 읽은 독자
  • 종교를 떠나 감동적인 실화를 찾는 관객
  • 역사극, 시대극, 철학 영화 팬
  • 한국 불교와 선문화에 관심 있는 분

이 영화는 단순한 전기가 아닌, 인간의 진정한 본성과 삶의 본질을 묻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그사람 경허선사>의 개봉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글 천사 블로그

글 천사의 글 향기 블로그 입니다. 얼마나 좋은 정보를 나눌 수 있을지 몰라도 향기를 퍼 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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