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다양한 이슈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번 방송에서는 2025년 개봉을 앞둔 영화 중, 의미와 작품성을 동시에 지닌 세 편의 영화를 소개했습니다. 픽사의 최신 애니메이션부터 프랑스 누벨바그 대표작, 그리고 지브리의 전설적 복원작까지—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입니다.
소개된 3편의 핵심 헤드라인
- 픽사 신작 & 감성 우주 성장담 – 《엘리오 (Elio)》
외계 문명과 소통하게 된 평범한 소년, 엘리오의 자기 발견 여정 - 누벨바그 대표 걸작 – 《피에로 르 푸 (Pierrot le Fou)》
사랑과 파괴, 철학적 방랑으로 물든 프랑스 로드무비의 전설 - 지브리 복원 재개봉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자연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환경 애니메이션 명작
1️⃣ 《엘리오 (Elio)》 – 픽사의 감성 우주 성장 이야기
- 개봉 예정: 2025년 6월 20일
- 감독: 에이드리언 몰리나 (코코, 터닝 레드)
- 장르: 애니메이션, SF, 가족
- 개봉관: 메가박스
픽사의 신작 《엘리오》는 내성적인 소년 엘리오가 우연한 계기로 지구 대표 우주 대사로 선택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외계 생명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서사가 중심이며, '코코'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연출이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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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공장에서 소개하는 6월 개봉 영화 소개 세 편 |
2️⃣ 《미치광이 삐에로》 – 누벨바그의 실험과 자유
- 재개봉: 2025년 6월 4일
- 감독: 장 뤽 고다르
- 출연: 장 폴 벨몽도, 안나 카리나
- 장르: 로드무비, 누벨바그, 드라마
- 개봉관: 메가박스
《피에로 르 푸》는 누벨바그 영화의 정수를 담은 작품입니다. 삶에 권태를 느낀 남성과 자유로운 여성의 남프랑스 도피 여정을 따라가며, 사랑과 혼돈, 파괴의 철학적 의미를 담아냅니다. 파격적인 촬영과 실험적인 편집으로 영화 문법을 해체하며, 타란티노 감독 등 수많은 후대 감독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3️⃣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자연과 생명을 위한 찬가
- 재개봉 일정: 2025년 6월 25일
-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 음악: 히사이시 조
- 제작: 스튜디오 지브리
- 장르: 애니메이션, SF, 판타지
- 개봉관: 메가박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초기 대표작으로, 환경과 평화, 생명의 존엄성을 다룹니다. 거대한 생명체 '오무'와 독성의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단순한 모험을 넘어, 공존의 철학을 전합니다. 복원된 고화질로 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기회는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뉴스공장에서 소개된 세 작품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들입니다. 픽사의 따뜻한 상상력, 누벨바그의 실험 정신, 그리고 지브리의 생명 철학까지—2025년은 극장에서 예술적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시간에 꼭 추천하고 싶은 라인업입니다. 취향에 맞는 영화 관람 추천드립니다.
